북한, 정찰위성 재발사도 실패…"10월에 3차 발사"

북한, 정찰위성 재발사도 실패…"10월에 3차 발사"


지난 5월 31일 군사정찰 위성 발사에 실패했던 북한이 오늘(24일) 새벽 우주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당국은 발사 2시30여분만에 실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나와 계시죠

신 국장님, 이번에도 발사 실패했다고 북한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실패 이유는 뭐라고 보시는지요? 역시 85일만에 재발사는 무리였을까요?

북한은 3단계 비행중 비상폭발체계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3단계라면 인공위성 부분 아닌가요?

북한은 당시 기술적 결함이 있다고 실패를 시인했는데요. 이번에도 실패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실패를 인정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발사 행위의 정당성을 부각하려는 의도라고 하던데요.

지난 5월에 사용했던 엔진과 연료를 그대로 사용했을까요. 다른 엔진이나 연료를 이용했을 가능성 있을지요?

북한은 지난 5월 실패 이후 빠른 시일내 발사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을 했었죠. 이번에도 실패 사실 발표와 함께 10월에 3차 시도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0월이라고 못 박은 이유가 있을까요. 불과 2개월만에 다시 발사하겠다는 건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정찰위성 발사를 언급하기도 했었는데요. 정찰위성 발사에 집착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오늘 발사를 두고 한미연합연습과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와도 관련이 있다고 분석도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지난번에는 전승절 축포 목적으로 쏘려다 실패했다면 이번엔 다음달 9일 정권수립 75주년을 앞두고 분위기를 띄우려다 실패한 것으로 봐도 될까요?

뭐로보나 북한이 쏘는 우주발사체는 사실상 ICBM이라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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