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서 소형 여객기 도로에 추락…최소 10명 사망

말레이시아서 소형 여객기 도로에 추락…최소 10명 사망

어제(17일) 오후 말레이시아 북부 휴양지 랑카위 섬을 출발한 소형 여객기가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 공항 착륙 수분 전 고속도로에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2명과 승객 6명이 모두 숨졌고,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충돌한 자동차와 오토바이 운전자 2명도 사망했습니다.

여객기 탑승자 중에는 파항주 의회 의원과 2015년 헬리콥터 사고로 세상을 떠난 자말루딘 자르지스 전 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의 아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추락 전 비상상황을 알리는 교신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고 원인과 추가 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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