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첫 한반도 종단 태풍 '카눈'…야간 도심 피해 우려

  • 9개월 전
[뉴스특보] 첫 한반도 종단 태풍 '카눈'…야간 도심 피해 우려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수도권에는 오늘 밤 도달할 전망인데, 진행 방향이 점차 바뀌면서 태풍 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정상만 한국재난안전기술원장과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오전 태풍 카눈이 거제 부근에 상륙해 지금은 수도권을 향해 점차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남북을 관통하는 태풍의 경로, 무척 이례적이죠?

태풍 카눈은 오늘 오전 거제에 상륙한 뒤 충청 지역을 지나 수도권을 향하고 있습니다. 보통 태풍이 내륙을 지나면 에너지가 약해지는데요. 계속 강한 바람과 비가 이어지는 이유는 뭔가요?

태풍 '카눈'으로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수도권도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집 안에 있을 때, 그리고 실외에 있을 때 피해를 줄이기 위한 행동 요령 짚어주시죠.

이런 태풍 상황에서 도로에 설치된 맨홀 뚜껑이 폭우 때문에 수압을 이기지 못하고 솟구쳐 오르기도 하던데요. 실제로 오늘 창원에서 솟구친 맨홀 뚜껑이 시내버스 밑바닥이 뚫는 사고가 발생했죠? 다친 사람이 없는게 천만다행인데요.

오늘 오전 카눈이 근접한 부산에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높은 파도가 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고층 건물이 즐비한 지역에선 빌딩풍이 무척 심했다고 해요? 빌딩풍의 위력, 어느 정도인가요?

부산의 일부 해안도로가 침수됐고 가로수와 중앙분리대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차수벽을 세우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차수벽이 해일과 비바람을 막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나요?

침수 우려가 있는 일부 지역에선 대용량방사포 시스템 장비를 미리 배치했는데요. 대형 화재를 진압하는 물대포가 수재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는 건가요?

지난달 이미 전국 곳곳이 집중호우를 겪었고 수해 복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지반이 약해진 지역이 많다는 뜻인데요.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카눈의 영향으로 산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도 큽니다?

태풍이 지나갔다고 해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하던데요?

과거 태풍에 의한 피해 사례를 살펴보면 하천 범람 문제도 심각합니다. 이미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다면 보행자의 하천 접근을 막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평소 사전 대비가 중요해 보입니다. 어떤 작업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할까요?

오늘 퇴근길과 내일 출근길 걱정도 큽니다. 주행 중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운전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지만, 불가피하게 운전해야 한다면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할까요?

지하공간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필요해 보입니다. 호우 피해를 겪었던 지하주차장, 지하차도의 경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일단 접근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겠죠?

이번 태풍처럼 비나 바람 어느 한쪽만 강한 것이 아니라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이어지는 태풍이 잦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 어떤 대비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태풍 카눈은 오늘 밤 수도권을 거쳐 내일 오전 3시쯤 한반도를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빠져나가기 전까지 가장 주의해야 할 점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