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당원권 정지 10개월…총선 영향력 원천 차단?

  • 10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7월 27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조민 씨 같은 경우는 면허가 취소된 자. 조국 전 장관은 파면에 불복한 자. 이번에 등장할 인물은 징계를 크게 받은 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바로 이 인물입니다. 만나보시죠. 홍준표 대구시장이 수해 때 왜 골프 친 것 관련해서 어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당원권 정지 10개월을 때렸습니다, 10개월. 10개월 이것 짧지 않아요. 대구시장, 홍준표 시장은 ‘갑론을박 안 하겠습니다. 아직 3년이라는 긴 시간이 있습니다.’ 대구시장의 남은 임기를 이야기하는 것 같고요. 그러면서 보시는 바와 같이 10개월 동안 당원권이 정지되면 내년 5월 말 정도에 이제 징계가 끝나게 되는데 그전에 무엇이 있습니까? 내년 4월 10일에 총선이 있죠. 그래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무언가 총선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가, 입지가 많이 좁아질 것이다. 이런 해석이 나왔습니다. 조기연 변호사께서는 어제 저 징계 조금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그전에 김재원 전 최고위원 등 징계 사례를 보면 10개월 정도의 징계는 다 받아들일 정도의 그 양정이라고 보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과연 이제 지금 이 징계 받은 사유 자체에 대해서 진심으로 인정하느냐. 저는 여전히 그 태도에 있어서 국민들 보시기에는 ‘이것이 무슨 문제가 있느냐.’ 이런 입장을 아직도 가지고 계시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을 조금 말씀드리고 싶고요. 징계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기 때문에 어떤 정치적 배경이 있느냐에 대해서는 다른 생각이 있을 수도 있지만 김기현 대표와 홍준표 시장과의 그 관계를 볼 때 정치적 배경 분명 있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두 분간의 상임고문직 해촉부터 해가지고 여러 가지 논쟁도 상호 간에 있었고요. 최근에 또 대구 지역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홍준표 시장의 말 때문에 현역 의원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중앙당이 요구했다는 내용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마 양정에서의 10개월은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한 부분도 있지만 틀림없이 내년 총선에서 홍준표 지사의 입을 조금 막기 위한 것까지 다 고려된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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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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