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골프’ 친 홍준표…“주말은 자유” 큰소리

  • 11개월 전


■ 방송 : 채널A 집중호우 특집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7월 17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설주완 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그런 처신을 한 적이 없다.’ 하고 창문을 슥 올렸어요, 홍 시장이. 어떻게 보셨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지금 기죽이자고 한 이야기 아니지 않습니까. 이것이 무엇이냐면 이번에 그래도 대구 지역은 크게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만, 인근 경북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렸고 또 예천 지역에서 산사태가 나서 많은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홍준표 시장은 대구시장만 하시는 분이 아니잖아요. 대구시장만 하시는 분이 아니잖아요. 예전에 대권 도전도 하시지 않았습니까. 그 꿈을 가지고 있는 분 아니겠어요?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딱 대구 경계선만 비 안 오고 경북만 비 오고 이런 것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그 상황 자체를 체크를 하고. 이것이 지금, 왜냐하면 이것이 갑작스럽게 비가 지역에 많이 올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시장으로서 그 부분에 대한 준비와 이런 것들을 해야 하는데. 그런데 옆 지역에서는 지금 산사태가 매몰되고 하는데.

기자들은 개인 회사입니다. 그런데 이 대구시장은 국민의 공복이지 않습니까. 국민의 공복이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이죠? 그런 것들에 대해서 미리미리 준비하고 해야 하는 것인데 ‘내 지역은 비가 안 왔으니까 나는 골프 쳐도 괜찮다. 그것 가지고 무엇을 그러냐. 나는 기 안 죽는다.’ 이것이 지금 할 이야기입니까? 저는 조금 홍 시장이 아무리 본인이 본인대로 한다고 하더라도 진짜 바로 옆에 있는 대구, 경북지역이라는 것이 한 지역이잖아요. 그 지역에서 많은 일이 났고 했다면 그 준비도 하고 혹시나 있을 수 있는 상황을 챙기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 아닌가요? 그런데 오히려 그런 기자들한테 큰소리나 치고 있으니 참 답답할 따름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