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증시] 뉴욕증시, 파월 매파적 발언에 하락…나스닥 1.2%↓
[앵커]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간밤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했습니다.
마감가를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30% 내렸고요.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52%, 나스닥지수는 1.21% 각각 떨어졌습니다.
개장 전에 나온 파월 의장의 발언이 매파적, 즉 긴축을 선호하는 방향이었다는 점에서 시장에 부담을 줬는데요.
파월 의장은 의회 출석에 앞서 내놓은 사전 증언에서 "거의 모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참석자가 연말까지 금리를 약간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경제가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2회 추가 금리 인상은 꽤 타당한 추측"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이런 발언은 기존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차익실현의 어떤 빌미로 삼았는데요.
이에 따라 주요 3대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통화정책과 관련한 다른 당국자의 발언도 있었는데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오스탄 굴스비 총재는 지난주 FOMC 금리 결정이 아슬아슬한 결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굴스비 총재는 "최근 기억에서 가장 빠른 인상인 10회 연속 인상 이후에는 관찰이 완벽히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언급했는데요.
시장 전문가들은 다음 금리 결정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지표 내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그렇지만 미국의 고용 지표가 크게 둔화되지 않는다면 추가 인상은 염두에 둬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앵커]
네, 통화 긴축에 대한 이야기가 한동안 계속 이어지겠군요.
개별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강세 흐름이 멈췄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상승 장세를 주도했던 종목으로 꼽히는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차익실현 압력 속에 모두 떨어졌는데요.
바클레이즈라는 투자은행이 테슬라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을 기존보다 확대하라는 것에서 비중을 종전 수준으로 유지하라는 입장으로 수정했습니다.
주가가 크게 오른 만큼 차익실현 시점이라고 본 건데요.
관련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5% 이상 급락했습니다.
엔비디아 역시 차익실현 압력 속에 주가가 2% 가까이 내렸습니다.
[앵커]
네, 간밤에는 주식이 내리는 대신 비트코인이 크게 올랐군요.
비트코인 소식도 오랜만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비트코인 가격이 간밤에만 7% 넘게 올랐는데요.
장중 3만 달러를 돌파하며 지난 4월 이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비트코인이 빠르게 오르는 것은 세계 최대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과 관련한 ETF 상장을 신청했다는 소식 때문인데요.
이렇게 대형 운용사의 ETF 상장이 예상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또한, 새로운 가상화폐 거래소인 DEX 마켓츠라는 곳이 문을 열었다는 소식도 호재가 됐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하락했는데요.
지수는 2,583부근에서 거래됐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제롬 파월 의장 발언에 대한 부담 속에 약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국내 주식도 차익실현 분위기가 강한 편인데요.
코스피는 단기적인 과열 부담을 어느 정도 해소한 뒤에 반등 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증시 #파월 #나스닥지수 #비트코인 #코스피 #3분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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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간밤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했습니다.
마감가를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30% 내렸고요.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52%, 나스닥지수는 1.21% 각각 떨어졌습니다.
개장 전에 나온 파월 의장의 발언이 매파적, 즉 긴축을 선호하는 방향이었다는 점에서 시장에 부담을 줬는데요.
파월 의장은 의회 출석에 앞서 내놓은 사전 증언에서 "거의 모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참석자가 연말까지 금리를 약간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경제가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2회 추가 금리 인상은 꽤 타당한 추측"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이런 발언은 기존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차익실현의 어떤 빌미로 삼았는데요.
이에 따라 주요 3대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통화정책과 관련한 다른 당국자의 발언도 있었는데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오스탄 굴스비 총재는 지난주 FOMC 금리 결정이 아슬아슬한 결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굴스비 총재는 "최근 기억에서 가장 빠른 인상인 10회 연속 인상 이후에는 관찰이 완벽히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언급했는데요.
시장 전문가들은 다음 금리 결정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지표 내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그렇지만 미국의 고용 지표가 크게 둔화되지 않는다면 추가 인상은 염두에 둬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앵커]
네, 통화 긴축에 대한 이야기가 한동안 계속 이어지겠군요.
개별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강세 흐름이 멈췄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상승 장세를 주도했던 종목으로 꼽히는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차익실현 압력 속에 모두 떨어졌는데요.
바클레이즈라는 투자은행이 테슬라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을 기존보다 확대하라는 것에서 비중을 종전 수준으로 유지하라는 입장으로 수정했습니다.
주가가 크게 오른 만큼 차익실현 시점이라고 본 건데요.
관련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5% 이상 급락했습니다.
엔비디아 역시 차익실현 압력 속에 주가가 2% 가까이 내렸습니다.
[앵커]
네, 간밤에는 주식이 내리는 대신 비트코인이 크게 올랐군요.
비트코인 소식도 오랜만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비트코인 가격이 간밤에만 7% 넘게 올랐는데요.
장중 3만 달러를 돌파하며 지난 4월 이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비트코인이 빠르게 오르는 것은 세계 최대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과 관련한 ETF 상장을 신청했다는 소식 때문인데요.
이렇게 대형 운용사의 ETF 상장이 예상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또한, 새로운 가상화폐 거래소인 DEX 마켓츠라는 곳이 문을 열었다는 소식도 호재가 됐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하락했는데요.
지수는 2,583부근에서 거래됐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제롬 파월 의장 발언에 대한 부담 속에 약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국내 주식도 차익실현 분위기가 강한 편인데요.
코스피는 단기적인 과열 부담을 어느 정도 해소한 뒤에 반등 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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