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24] 숨통 튼 미중 관계...한중 관계 영향은? / YTN

  • 11개월 전
■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김진아 한국외대 LD 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미 국무부 차관보가 우리나라를 찾아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중 성과를 설명했다는 소식 방금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그동안 경색됐던 미중관계에 조금씩 숨통이 트일 기미가 보이고 있지만여전히 갈등 요소도 남아 있습니다.

향후 미중 관계 전망부터 한중 관계에는 어떤 변수가 될지 김진아 한국외대 LD 학부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미중 관계가 지난 2월부터 상당히 경색된 상태였죠. 사실 고위급에서의 정무적 대화는 거의 단절되다시피 했던 게 아닌가 싶은데 이번에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문, 그리고 시진핑 주석을 만나느냐 안 만나느냐 이것도 관심이었는데 만났습니다. 그 자체도 여러 가지 평가할 만한 요소가 많은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진아]
일단 지난 3월과 5월에도 비엔나에서 실무회담이 각각 있었고요. 그리고 CIA 국장과 아태차관보도 중국을 방문해서 실무적인 준비들을 차근히 했었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는 기대를 낮추고 돌파구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라고 의미 부여를 덜하려고 했지만 예상보다는 그래도 앞으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의제들이 조금 더 발견되었다라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이번 회담을 두고서 국무부에서 강조한 게 세 가지였어요.

일단 중국을 변화시키려는 그런 환상은 버렸다라는 것이고요. 그리고 중국과의 경쟁은 지속될 거고 그리고 앞으로 중국을 좀 더 자신 있게 대할 자신이 있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 배경을 보면 아무래도 미국이 최근에 G7이라든지 한미일 공조라든지 또는 필리핀의 4개 군사기지를 이용하는 등 여러 가지 안보적인 이유로써 동맹국을 많이 끌어모았거든요.

아무래도 자신감이 그만큼 붙었고 그래서 좀 더 우위 있는 상황에서 중국에 요구할 것은 요구하는 대화를 하고 싶어 한다는 판단을 했지 않았을까라고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회담을 가지고 평가를 하기로 솔직하고 건설적인 회담이었다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여기서 솔직하다라는 얘기는 솔직하게 차이점을 다 그냥 드러냈다라는 의미일 수도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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