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엘리엇 요구 1조원 중 690억 배상 판정

  • 11개월 전
정부, 엘리엇 요구 1조원 중 690억 배상 판정

대한민국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약 690억원을 배상하라는 국제중재기구 판정이 나왔습니다.

법무부는 상설중재재판소의 엘리엇 사건 중재판정부가 엘리엇 측 주장 일부를 인용해 우리 정부에 약 5,358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690억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엘리엇이 청구한 손해배상금 7억7천만달러 중 약 7%가 인용된 것입니다.

앞서 엘리엇 측은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우리 정부가 부당하게 개입해 손해를 봤다며 2018년 국제중재를 제기했습니다.

팽재용 기자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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