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부커상' 아쉽지만…천명관의 한국적 이야기 세계서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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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부커상' 아쉽지만…천명관의 한국적 이야기 세계서도 통했다

뉴스 속 주인공을 알아보는 입니다.

2023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천명관 작가의 장편 소설 !

아쉽게도 부커상 수상은 불발됐습니다.

하지만 '한국적인 이야기가 세계에서도 통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오늘 에선 한국 문학 세계화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 천명관 작가를 만나봅니다.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로 꼽히는 부커상!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의 영애는 를 쓴 불가리아 작가,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에게 돌아갔습니다.

최종 후보에 오른 천명관의 에 대해,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고래는 한국 문학의 '모던 클래식', 한국의 변화를 재조명하는 모험극이며 풍자극"이라고 평가했는데요.

천명관 작가는 덕에 재밌는 경험을 했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굉장히 한국적인 이야기인데 외국 독자들이 한국 독자들과 비슷하게 느끼는 것이 재밌었다"고 이야기했는데요.

'고래'의 선전으로, 실제로 우리 문학계에선, 우리 고유의 이야기가 얼마든지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004년 출간 이후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천명관의 !

천 작가가 불혹의 나이에 펴낸 첫 장편 소설이죠.

에는 산골 소녀 금복의 성공과 몰락을 중심으로 국밥집 노파, 금복의 딸 춘희의 기구한 삶이 담겨있습니다.

천명관 작가는 출간 1년 전, 문학동네 신인상에 당선되며 이름을 알렸고요.

그전까지는 충무로 영화사에서 일했다고 하죠.

최근엔 영화 를 만들며 감독으로 데뷔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문학에 대한 세계의 관심!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정보라 작가의 도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었고요.

2016년에는 한강 작가의 가 맨부커상을 받았죠.

천명관 작가의 는 영국 런던 내 서점에서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고 합니다.

수상이 불발된 건 아쉬운 일이긴 하지만, 우리 이야기가 세계에서 널리 읽힌다는 그 자체로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부커상 #천명관 #고래 #뉴스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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