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가라앉는 미국 뉴욕...기후 변화에 수몰 우려까지 [앵커리포트] / YTN

  • 작년
미국 뉴욕이 해마다 조금씩 가라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기후 변화까지 겹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시입니다.

5개의 특별구로 구성돼 있는데요,

맨해튼과 브루클린, 퀸스, 스태튼 아일랜드 등 브롱크스를 제외한 4개 지역이 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문제는 해마다 조금씩 뉴욕시가 가라앉고 있다는 점인데요,

미국지질조사국의 연구 결과 뉴욕시는 매년 1~2㎜씩 침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인은 빼곡히 들어찬 건물입니다.

뉴욕에는 100만 개에 달하는 건물이 있는데요,

무게는 7억 7천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명 건축물인 에펠탑의 무게가 만 천 톤가량입니다.

에펠탑 7만 개에 달하는 무게가 뉴욕시를 짓누르고 있는 셈이죠.

여기에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문제까지 겹쳤습니다.

실제로 뉴욕 해수면은 지난 1950년 이후 22㎝나 상승했는데요,

이에 따라 최근에 비가 많이 내리면 물이 잘 빠지지 않아 지하철과 주택 등이 침수되는 일이 잦습니다.

이렇게 침수가 반복되면 건물을 고정하는 구조물이 바닷물에 노출돼 녹이 슬 수 있죠.

당장 안전 문제가 불거지는 건 물론이고, 뉴욕이 수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되는 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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