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윤대통령, G7 참석차 방일…한일·한미일 릴레이 정상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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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이슈] 윤대통령, G7 참석차 방일…한일·한미일 릴레이 정상외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일 기간 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하고, 한일, 한미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이 오늘부터 2박 3일간 G7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우리나라는 G7 국가는 아니지만 의장국 일본의 초청을 받고 참관국 자격으로 참석합니다. 한국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은 이번이 네 번째죠?

윤석열 대통령이 2주 만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고요. 한일 정상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공동 참배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 희생자 위령비 앞에서 한일 정상이 처음으로 함께 고개 숙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저녁 히로시마에서 원폭 피해 동포들과 만나는데, 역대 대통령 가운데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를 만나는 게 처음이라고요?

반년 만에 한미일 3국 정상 회담도 추진됩니다. 군사 안보와 경제 안보 협력 강화를 논의할 전망인데요. '가치 동맹' 기조를 더 명확히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여요?

또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일 세 나라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미사일 정보 공유 협의체가 신설될 가능성도 전망됩니다?

G7 정상회의 내용 구체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 경제와 우크라이나 정세, 핵 군축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히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대응이 이번 정상회의의 가장 주된 의제라고 봐야겠죠?

일본 매체를 통해 G7 정상회의에서 채택될 경제 안보 분야의 개별성명 원안이 공개됐는데요. 중국과 러시아를 염두에 두고 G7이 단합하는 새로운 협의체를 구성한다는 내용이에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일본 히로시마를 직접 방문할 거란 외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당초 화상 참석이 예상됐는데 회의장을 직접 찾아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G7의 대러 제재와 핵 위협 반대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여요?

주요 7개국과 안보, 경제 가치 연대에 나서게 되면서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는 우리의 외교적 숙제로 남게 됐어요?

이번 G7 정상회의에선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관한 내용이 공동성명에 담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국이 어제 타이완 문제와 관련해 '불장난하면 불에 타죽을 것' 이라며 격한 반응을 내놨습니다.

한편 중국은 어제부터 중앙아시아 5개국과 다자 정상회담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G7의 대중국 압박에 맞서 우군 결집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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