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대화 없는 가족...무엇이 문제인가? / YTN

  • 작년
■ 진행 : 김대근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최성애 가족심리치료 전문가 박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너도나도 살기 바쁘다는 요즘. 가족들끼리 모여서 대화를 하는 가정, 얼마나 될까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의미 있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요?


그렇습니다. 가족과 함께 살아도 하루 1시간도 대화를 못하는 경우가 60%,떨어져 살면 30분도 채 못하는 경우가 70%나 된다고 합니다. 대화 없는 가정, 이유가 뭔지 오늘 알아보겠습니다. 가족 심리치료 전문가 최성애 박사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최성애]
안녕하세요?


박사님, 가족 간의 대화가 줄었다, 이런 얘기는 많이 들어왔는데 저희가 수치로 보니까 상당하네요. 그러니까 하루에 1시간도 대화를 안 한다, 1시간 미만이다 이렇게 응답한 경우가 60%에 달한다는 거예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최성애]
크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크게 세 가지로 요약을 하자면 첫째로는 일단 대화의 필요를 못 느끼는 거죠. 왜냐하면 유튜브도 많고 넷플릭스도 있고 볼 수 있는 게 많이 있으니까 굳이 대화를 할 그런 필요를 못 느끼는 게 하나 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가족이라 하더라도 각자의 공통된 관심사가 별로 없는 거죠.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뭘 보고 싶어 하는지, 아니면 또 스케줄이 너무 달라서 같이 만나서 얼굴을 볼 시간도 거의 없는 경우도 많고요. 그다음에 세 번째는 예전에는 대화하면 남녀의 차이, 그러니까 부부라면 남편과 아내 사이의 남녀의 차이도 있었지만 요새는 세대간의 차이가 굉장히 심해요. 그래서 보통 부모세대가 얘기를 하면 뭔가 일방적인 훈계, 비판, 지시 이렇게 들리고. 또 자녀의 입장에서는 잔소리같이 들리니까 얘기하기가 싫고. 아니면 어른들 얘기하는 게 너무 고리타분하고 재미가 없고 하니까 점점 대화가 없어지게 될 겁니다.


박사님, 그런데 어디까지를 대화로 봐야 할지도 의문이에요. 흔히 보통은 다녀왔습니다, 밥은 먹었니? 이런 안부인사 정도는 자주하잖아요. 이런 것도 대화로 봐도 괜찮을까요?

[최성애]
그럼요. 이건 사실 굉장히 중요한 대화예요. 부부도 그렇고 가족도 그렇고 요새는 아침에 헤어졌다가 저녁에 만나... (중략)

YTN [최성애] (nanp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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