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에 부는 '경제 한류'...한국 기업 진출 가속화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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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미국 텍사스주에 한국의 대기업을 시작으로 협력 업체 등이 잇달아 진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인 주재원도 대거 유입되면서, 도시마다 활력이 넘치고 있는데요.

텍사스에 부는 경제 한류 바람을 안미향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텍사스주의 작은 도시 테일러.

인구 만8천여 명의, 조용했던 이 지역이 최근 늘어난 유동인구로 활력이 넘치고 있습니다.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삼성'이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는 등 대규모 투자에 나서면서 생긴 변화입니다.

삼성은 텍사스 지역에 '20년간 250조 원 투자'를 예고하면서 오스틴에 2곳, 테일러에만 9곳의 반도체 공장 신설 계획을 세웠는데, 한인 주재원 숫자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니타 릭스 / 식당 운영 : 15%에서 25% 매출이 늘었습니다. 한국인들이 점심시간에 오고 일부는 통역사를 데리고 오기도 합니다. 한번에 7명~8명이 와서 점심을 먹습니다.]

테일러 지역만이 아닙니다.

최근 텍사스주 전역에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국의 크고 작은 협력 업체들도 대거 진출하면서 이른바 '경제 한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송문선 / 협력 업체 전무 : 애틀랜타 같은 경우에도 현대차, 기아차 공장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쪽에도 현대차, 기아차하고 같이 일하는 국내 중소업체들이 굉장히 많이 왔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인가요?) 여기도 비슷할 겁니다. 앞으로 더 많이 올 것으로 제가 본 느낌으로는 앞으로 좀 더 많이 올 거로 예상됩니다.]

텍사스주는 풍부한 인력 자원은 물론 저렴한 전기료 등 기업 운영에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 소득세가 없는 데다 기업에 대한 규제가 덜하고 법인에 여러 유인책도 제공하는 등 기업 진출에 최적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계 기업이 진출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입니다.

[김현수 / 협력 업체 이사 : 정부에서 주는 혜택 같은 게 우리나라와 많은 차이가 있지 않을까…. 판로라든가 이런 부분, 그런 게 우리나라에 있을 때보다 이점이 있을 테니까….]

[한누리 / 상업 부동산 회사 한국기업 전담 팀장 : (예전에는) 석유화학 관련된 문의들, 기업들이 진출하면서 그런 기업들은 대부분 대기업이기 때문에 대기업이 진출하면서 문의를 해왔다면 현재는 첨단 산업 관련된 오스틴 쪽으로 많이 문의가 들어오는 상황이고요. 수치로 비교... (중략)

YTN 안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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