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과정에서 의사 소통 안 돼"...병원에 통역 긴급 배치 / YTN

  • 작년
사고 당한 이스라엘 관광객 대부분 60∼70대
관광객, 이스라엘 국적이지만 러시아어 사용
6일 입국해 17일까지 부산·경주 등 관광 일정
러시아어 통역자 병원마다 배치돼 진료 도와


이번 사고를 당한 이스라엘 관광객들은 대다수 고령인 데다, 언어가 달라 구조과정에서 의사소통에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충청북도는 사고지원본부를 꾸리고 부상자들이 이송된 병원마다 통역관을 긴급 배치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관광에 나섰다 사고를 당한 이스라엘 관광객들은 대부분 60∼70대 고령자입니다.

이들 모두 이스라엘 국적이지만, 히브리어나 아랍어 대신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6일 한국에 입국해 오는 17일까지 부산과 경주, 속초 등 주요 도시들을 관광할 예정이었는데,

경북 경주를 출발해 충주 수안보에 있는 숙소로 이동하는 길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부산에서 2박하고 경주에서 2박하고 충주 왔다가 속초를 또 간다고 알고 있거든요.]

지자체는 언어가 달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대학이나 다문화센터를 통해 러시아어 통역자를 수소문해 부상자들이 이송된 병원에 배치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해서 통역관들이 다 병원으로 파견 갔고요. 보건소까지 다 움직인 거라 수소문이 돼서….]

충청북도는 사고가 난 충주시에 지원본부를 꾸리고, 사고수습과 부상자의 치료, 피해보상 문제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환 / 충북도지사 : 충청북도를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이기 때문에 우리 충청북도가 정성을 다해서 이분들을 치유하고 또 사망자를 위로하고 장례를 치르는 문제를 도와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외교부도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의 요청이 있으면 협조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30414051137876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