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박근혜 전 대통령, 김기현 대표 만난다 / "이재명은 위험인물인가?" / "한동훈 장관 따라 하지 마세요!" / YTN
  • 작년
미국의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을 둘러싼 공방은 국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공개된 자료 상당수가 조작됐다는 대통령실의 입장에 힘을 실으며 용산 대통령실 보안이 청와대보다 더 강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 졸속 이전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됐다는 주장을 이어가며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를 하고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미국의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 입장을 들어보시죠.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자꾸 연관을 지어서 주장하는데 근거를 갖고 주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훨씬 보안 강화됐다는 게….]

[신원식 /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방위 간사) : 한미 관련된 내용은 상당수 조작됐다, 왜곡됐다, 이렇게 대통령실에서 공식발표를 했습니다. 유통 경로 상에서 내용이 다른 두 개의 문서가 존재한다든지….]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번에는 미 국방부 도청 정황까지 불거진 것입니까? 용산의 하늘도, 벽도 멀쩡한 곳 하나 없는데 완벽하다니, 실소를 금할 수 없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만약 의혹이 사실이라면 신뢰에 기반한 한미동맹을 훼손하는 매우 실망스러운 사태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또 대통령 집무실, 비서실, 관저의 투명한 운영과 유지를 위한 '대통령실 3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여야 사이 외교·안보 문제에 대한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 이후 1년 만에 첫 공식 행보에 나서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대구의 한 사찰을 찾아 지지자들을 만났는데요.

어제 현장으로 가볼까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제 대구 동화사를 방문했습니다.

특유의 올림머리가 그대로인데요.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박 전 대통령, 합장하고 분향을 한 뒤 큰스님의 덕담도 들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업적을 기리는 발언이 나오자 웃으며 손뼉을 치고 화답했지만, 국정농단 수감 생활을 위로하는 말에는 표정이 굳어지기도 했습니다.

[의 현 / 동화사 큰스님 : 문재인 정부는 수십 명, 수십만 명, 수백만 명이 그냥 비선 실세입니다. 우리 박근혜 전 대통령, 비선 실세 하신 게 없습니다.]

두 시간 반 정도 동화사에 머무는 동안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발언은 없었는데요.

다만...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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