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일정상회담 눈앞에..."포괄적 관계 증진 기대" / YTN

  • 작년
일제 강제 징용 피해배상 해법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한일 정상이 언제 마주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가안보실은 현안 문제가 잘 매듭지어지면 포괄적 관계 증진 등 다양한 이슈가 부상할 거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월로 예상되는 미국 방문에 탄력을 받기 위해 그동안 한일 관계 개선에 더욱 속도를 냈습니다.

3.1절 기념사에서 과거사보단 미래에 방점을 두고 '협력'을 강조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읽힙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난 1일) : 우리 역사의 불행한 과거를 되새기는 한편, 미래 번영을 위해 할 일을 생각해야 하는 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이제 강제징용 해법 도출이 가시화된 만큼, 윤 대통령이 3월 말 일본을 방문해 한일정상회담을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국가안보실은 현안 문제가 해결되면 양국이 번갈아 정상회담을 하고 정기적으로 만나는 '셔틀 외교' 복원을 포함해

포괄적 관계 증진, 한미일 관계 발전을 위한 이슈가 떠오를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양측 정상이 직접 만나 어렵고 복잡한 문제로 얽힌 매듭을 푸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한 / 국가안보실장 : 양측 정상이 만나서 소위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푼 직후에 챙겨야 할 현안들을 아주 속도감 있게 다뤄나가는 절차가 필요할 것 같고요.]

3박 5일 방미길에 오른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미국도 한일 관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한미일 전반적 관계를 위해 미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한 / 국가안보실장 : 한미일 안보 협력, 더 나아가서 한미일 전반적인 관계 발전을 위해서 미국이 할 수 있는 역할, 또 한미 동맹 차원에서 챙길 수 있는 그런 어떤 방안들을 (논의하려 합니다)]

또, 방미 기간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나 반도체법을 짚어보며 이익을 극대화할 방법을 도출해보겠다고 전했습니다.

강제징용 배상 해법 도출로 급물살을 타게 된 3월 한일정상회담.

여기에 4월 한미정상회담까지 잇따라 열리면서 한미일 협력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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