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민주, 체포동의안 자유투표로…국민의힘, 오늘 세번째 TV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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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민주, 체포동의안 자유투표로…국민의힘, 오늘 세번째 TV토론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이 의총에서 '당론없는 자율투표'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는 '대선 패배의 업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후보들은 오늘 세 번째 TV 토론에 나섭니다.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최수영 시사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민주당이 긴급의총을 열고 국회로 넘어온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관련 논의를 진행했는데요. 결국 당론 없이 의원들의 '자율투표'에 체포동의안 표결을 맡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절차상 '윤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국회에 접수됐는데요. 이를 두고 박홍근 원내대표가 "정적을 제거하려는 대통령의 공식적 승인"이라며 맹비난 했거든요. 이런 박 원내대표의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재명 대표, 의총이 비공개로 전환된 후 동료 의원들 앞에서 '검찰영장 청구서'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고 하죠. 기자들과 만나서도 "영장청구서를 아무리 봐도 자신이 약속받았다는 428억 돈 이야기는 없다"며 영장을 비판했는데요. 이 대표 주장대로, 428억 약속에 대한 의혹이 있다면, 왜 검찰이 영장에 적시하지 않은 걸까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하는 겁니까?

민주당의 예상대로 두 분도 이번 체포동의안, 부결로 갈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최대 이탈표는 얼마나 예상하세요?

하태경 의원의 주장입니다만, 민주당 내 최소 35명의 의원이 "이 대표 체제가 계속되면 함께 못간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요. 검찰이 이른바 쌍방울 사건 등으로 '쪼개기 영장'을 계속해서 청구할 경우, 민주당도 결국 두 손을 들 수 밖에 없을 거라고 주장중입니다. 두 분은 어떻게 판단하세요?

당연히 민주당의 고민도 클 수밖에 없을텐데요. 다른 무엇보다 당 지지율이 계속해서 국민의힘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심지어 이번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방탄 국회' 지적에 지지율은 더 밀릴 가능성이 큰 데요. 현 상황에서 민주당, 어떤 출구전략이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국회 환노위에서 민주당이 정의당과 공조해 일명 '노란봉투법'을 통과시켰거든요. 이런 상황을 두고 일각에서는 정의당이 체포동의안과 관련해 민주당과 공조할 여지가 생긴 것 아니냐는 분석도 하는데,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여야 이견이 큰 법안이다 보니 보신 것처럼 여야 간, 또 위원장과 여당 의원 간 공방이 이어졌고요, 결국 여당의원들의 퇴장 속에 야당 주도로 법안이 가결됐는데요. 이번 통과,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진통 속에 상임위를 통과한 노란봉투법, 이제 이후 절차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정부가 어제 긴급 브리핑을 통해 "'노란봉투법'이 '파업만능주의'를 조장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한 데다 국민의힘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한 만큼 실제 효력을 발휘하기까지 과정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윤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민주당 다른 대안은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윤대통령이 '건설노조 폭력'을 줄인 '건폭'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면서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뿌리뽑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대통령과 정부는 일부 노동조합의 '회계 투명성'을 강조하며 지원금 중단과 환수까지 꺼내든바 있거든요. 이런 정부 정책에 노정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최근 윤대통령의 '노동개혁' 방향, 어떻게 평가하세요?

어제 여당 전대 당권주자들이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격돌했습니다. 김기현 후보는 과반 득표를 노려 1차 경선에서 승부를 보려 하고, 나머지 후보들은 결선 투표까지 끌어가기 위해 김 후보를 견제하는 상황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1:3 구도가 형성되는 모습이었는데요. 어제 두 번째 합동연설회, 어떻게 보셨습니까?

천하람 후보가 안철수 후보에게 '이태원 상권회복'을 위한 공개일정에 함께 하자고 제안하면서 양측의 전략적 연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날 2차 토론회 직후에는 서로가 덕담을 건네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연출됐다고 하던데요. 연대 가능성,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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