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재 회장 "시장 키우려 서울옥션 매각 추진...내년부터 시장 확대 기대"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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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재 가나아트 회장은 한국 미술 시장의 규모를 키우기 위해 서울옥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 회장은 가나아트 개관 40주년을 맞아 어제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옥션이 시장을 더 키워야 하고 그러려면 대자본이 들어와야 한다"며 "서울옥션 매각 추진도 이런 차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지금은 시장이 가라앉고 있으니 너무 성급하게 추진하지는 않을 생각"이라며 소더비와의 협상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 회장은 "2019년까지 약 20년간 서울옥션에서 1점 이상 작품을 구입한 사람은 6천여 명이었는데 2020년부터 한 해 만 명가량의 신규 고객이 나타났다"며 시장 확대에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또 "최근 증권형 토큰, STO가 시장을 많이 바꿀 것 같고, 이제 시장이 외부 요인에서 벗어날 호기가 온 것 같다"며 "내년부터 시장 규모가 더 많이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1983년 인사동에서 시작한 가나아트는 개관 4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19일까지 그동안 수집한 대표작 60여 점을 선보이는 기념전을 진행합니다.

김환기, 나혜석, 박수근, 이중섭 등 한국 작가는 물론 유럽 시장에서 주목받는 안젤름 키퍼, 안토니 곰리, 막스 노이만 등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가나아트는 지난 15일 미국 LA에 뷰잉룸을 연 데 이어 올가을 한남동 분점을 성수동으로 이전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계획입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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