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하는' 라흐마니노프 150주년 / YTN

  • 작년
부천필하모닉 올해 4차례 라흐마니노프 콘서트
서울시향, 박재홍 협연 ’피아노 협주곡 2번’
국립심포니·경기필, ’교향곡 2번’ 잇따라 연주
김홍기,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전주곡 전곡 연주


올해는 클래식 음악 선호도 조사에서 늘 1, 2위를 다투는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입니다.

그나 남긴 교향곡과 협주곡 등 수많은 음악이 우리 음악가들의 손길을 타고 한해 내내 곳곳에서 연주됩니다.

신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전 세계 클래식 팬들을 사로잡은 임윤찬 군의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연주곡.

워낙 어려워 '피아니스트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입니다.

러시아 출신인 라흐마니노프는 특히 한국에서 인기 있는 음악가인데 올해로 탄생 150주년, 서거 80주년을 맞아 각종 콘서트가 열립니다.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교향곡과 피아노 협주곡 등을 풀어냅니다.

서울시향은 5월에 피아니스트 박재홍과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협연하고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9월에 라흐마니노프에 정통한 지휘자 옥사나 리니우를 초빙해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하고 경기필하모닉도 10월에 같은 곡을 들려줍니다.

[다비트 라일란트 / 국립심포니 예술감독 : 라흐마니노프는 굉장히 중요한 작곡가라 거의 매년 기념할 행사를 찾아내 기리는 인물입니다.]

잘 알려진 협주곡과 교향곡 외에도 다양한 음악이 소개됩니다.

2013년 윤이상국제콩쿠르 1위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김홍기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전주곡 전곡을 연주합니다.

조재혁, 정한빈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 연주하는 투 피아노, 소프라노 서선영 등이 노래하는 가곡과 피아노 트리오 등 시리즈로 조망하는 프로그램도 적지 않습니다.

[박준식 / 클래식 기획사 인아츠 이사 : 라흐마니노프가 서정적으로 쓴 그런 가곡이나 이런 노랫말 같은 그리고 실내악 등 주로 잘 연주가 되지 않았던 그런 곡들을 찾아서 국내 관객들하고 함께 하려고 그렇게 좀 기획을 해봤습니다.]

안 그래도 한국에서 설문조사를 하면 늘 1, 2위를 다투는 클래식 음악가인데 150주년이라는 숫자가 라흐마니노프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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