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유행 안정세…"한·중 항공편 단계적 증편"

  • 작년
국내외 유행 안정세…"한·중 항공편 단계적 증편"

[앵커]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1,000여명으로 목요일 기준 7개월여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중국발 입국자도 양성률이 1% 미만으로 떨어졌는데요.

국내외 코로나 유행 안정화에 정부는 한·중간 항공편도 단계적으로 증편하는 등 방역을 차츰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1,436명입니다.

지난주보다 2,000여 명 줄었고, 발생 기준인 목요일로만 보면 약 7개월 반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16명으로, 이달 초 200명대로 내려온 뒤 내림세입니다.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도 1월 초 18%에서 지난주 1%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국내외 유행이 안정화하면서 방역 당국은 일상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중국발 입국자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한 데 이어, 한·중간 항공편도 늘릴 계획입니다.

"정부는 안정된 방역상황과 의료대응 여력을 감안해서, 일상 회복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현재 주 62회에서 이달 말까지 주 80회로, 다음 달부터는 양국 합의 수준인 주 100회까지 증편하며, 그 이상의 추가 증편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달 말까지 예정되어 있는 입국 전후 PCR 검사, 인천공항으로의 기착지 일원화 등 남은 대중국 방역 조치에 대해서도 다음 주 종료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코로나 감소세가 계속된다면, 조만간 코로나 위기경보단계 하향과 감염병 등급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현재 일주일인 격리 의무, 병원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등의 방역조치 해제 논의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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