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권오수 오늘 1심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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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권오수 오늘 1심 선고

주가 조작 혐의를 받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1심 판결이 오늘(10일) 선고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0일)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회장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립니다.

권 회장은 2009년 12월부터 3년간, 91명 명의의 157개 계좌를 동원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징역 8년과 벌금 150억원, 추징금 81억3천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권 회장은 "경영자로서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널리 알린 게 화근이 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영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주가 조작에 돈을 댔다는 이른바 '전주' 의혹에 대해선 계속 수사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박수주 기자(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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