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장외투쟁 나서는 野…내부서는 비명의 ‘파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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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2월 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조금 더 제가 자세히 짚어볼까요? 내일 오후 3시 30분에 남대문 북쪽, 그러니ㅏ 정확히는 숭례문 일대에서 정권 규탄 장외투쟁을 하는데 소속 의원 170명 가까이가 전원 참석하는 총동원령, 버스를 대절해서 오는 당원들도 있을 테고 1만 명을 모으는 게 목표라는데 그것보다 조금 더 많다. 많을 것 같다는 민주당의 기대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지금 저희 이제 뉴스 TOP10이 유튜브로 중계가 되지 않습니까? 지금 이걸 보고 계신 분들이 한 2만 명이 넘습니다. 자, 그런데 오프라인에서 1만 명을 모으겠다고 전 지구당을 동원해서 이렇게 모이게 하는 것이잖아요? 지금 한 지구당 제가 보니까 한 100명에서 200명 버스로 해서 다 올려 보내고 또 그분들 오시면 점심 먹어야죠, 다 이 비용 자체가 보면 지구당에서 다 이제 부담을 할 텐데. 2023년 초두에 이런 집회를 우리가 또 보게 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아마 내일 보니까 이 집회뿐만 아니라 비슷한 시간대에 민노총 집회도 있고 촛불집회도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세를 함께 모아서 하겠다는데, 보통 이런 장외 집회는 야당이거나 또 소수 정당이 정말 원내에서는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항거의 수단으로 장외 집회를 열어서 세를 과시하고 이 세를 통해서 정부를 압박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예전에 보면 삼김 시위가 있을 때 100만 명 집회 이런 것 했잖아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요, 169석의 제1당입니다. 법안 통과 다 할 수 있습니다. 검수완박 다 했습니다.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왜 장외로 나올까요? 그런 것 다 할 수 있음에도, 특검 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 지금 탄핵할 수 있어요.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장외에 나올까. 더군다나 이 문제가 이재명 대표가 대표가 된 이후에 비롯된 문제인지 정치 보복의 문제인지 아마 국민들은 다 아실 겁니다. 다 자치단체장 시절에 벌어졌던 문제를 가지고 왜 민주당이 이런 방식의 집회를 택할까. 저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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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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