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뒤집을 기회 있다…프로배구, 후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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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뒤집을 기회 있다…프로배구, 후반기 시작

[앵커]

남녀 프로배구가 내일(31일)부터 리그 후반기에 접어듭니다.

아직 순위를 뒤집을 기회는 남아 있는데요.

남녀 리그 모두 치열한 3위 싸움이 예상됩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4라운드 프로배구는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2강 구도로 펼쳐졌고, 남자부는 대한항공의 독주가 눈에 띄었습니다.

리그 후반기는 남녀부 모두 안갯속에 휩싸인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싸움이 예상됩니다.

현재 여자부 3위는 한국도로공사입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 GS칼텍스와 승점 차는 크지 않습니다.

한 경기에서 승리하면 최대 승점 석 점을 따낼 수 있기 때문에 전세는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습니다.

"봄배구 가서 하나씩 하나씩 더 올라가는 게 목표고…인삼공사 어제(26일) 경기력이 좋았는데 저희도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꼭 6점짜리 경기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남자부도 3위 우리카드와 4위 OK금융그룹의 승점 차는 불과 한 점입니다.

리그가 끝났을 때 3·4위 간 승점 차가 석 점 이하면 단판승제인 준플레이오프까지 열릴 수 있어 긴장을 놓을 수 없습니다.

득점왕 경쟁은 남자부가 특히 치열합니다.

한국전력 타이스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네 번째 득점왕에 도전하는 OK금융그룹의 레오가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지난해 외국인 드래프트 1순위 삼성화재 이크바이리의 역전도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여자부는 인삼공사 엘리자벳이 689득점으로 2위에 일흔 점 넘게 앞서며 독주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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