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무인기 대응조치 정치권 공방…이재명, 검찰 출석 총력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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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와이드] 무인기 대응조치 정치권 공방…이재명, 검찰 출석 총력 대비


윤석열 대통령이 연초부터 북한 무인기 침범 사건으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집권 2년 차 안보 논란이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야당은 내일 임시국회에서 긴급 질의를 이어갑니다.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이상곤 대구한의대 특임교수, 윤재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어서 오세요.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 당시 대응조치까지 1시간 반 이상이 걸렸다는 게 드러나면서, 군의 작전 실패와 정보분석 능력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군을 향해 공개 경고장을 날린 윤 대통령이지만, 문책성 인사에는 신중한 모습인데요. 어떤 고민을 하고 있다고 보세요?

북한 무인기가 대통령실 인근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정치권 공방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용산 침투 가능성을 처음 제기한 김병주 민주당 의원을 향해 북한 내통설까지 제기했는데요. 이를 두고 본질을 흐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야당은 북한 무인기 관련 긴급 현안 질문 필요성을 내세우며 내일 1월 임시국회를 소집했습니다. 하지만 방탄 국회라는 여당의 반발이 거센 상황인데요. 만약 국회가 성과 없이 공전한다면 '방탄' 오명을 벗기는 어려워 보여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오늘은 모든 일정을 비우고 10일 검찰 조사 총력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무혐의를 자신한다면서도 정치 보복이자 야당 탄압이라 반발하고 있는데요. 제1야당 대표 검찰 조사가 처음 있는 일은 아니죠?

이 대표가 소환 조사일을 민주당의 신년 기자회견보다 앞당겨 잡은 이유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설 밥상머리 여론을 염두에 두고 민심을 활용해 맞불을 놓겠다는 걸로 해석되는데요.

최근 민주당에 복당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단일 대오를 강조했습니다. "지금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싸워야 다음 총선도 이기고 대통령도 된다"고 말했는데요. 그만큼 당내 우려 목소리도 상당하다는 말로도 들리는데요?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주 주자들의 출정식이 이어질 예정인데요. 이른바 '선거 명당'을 잡기 위한 주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고요?

당권주자 간 연대 기류도 강해지고 있죠. 김기현 의원은 친윤의 핵심인 장제원 의원과 '김장연대'를 구성했고, 안철수-윤상현 의원의 '수도권 연대론'도 무르익는 분위기입니다. '친윤' 교통정리가 어떤 식으로 이뤄질 거라 보세요?

전당대회 또 하나의 변수는 여론조사 선두권을 달리는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 여부입니다. 앞서 나 전 의원이 내놓은 대출 탕감 저출산 대책에 대통령실이 공개적으로 '윤심'을 의식하지 않을 순 없게 됐다는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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