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모레까지 강추위…연말 건강관리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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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모레까지 강추위…연말 건강관리 철저히!

오늘을 포함해서, 올해도 딱 사흘 남았는데요.

다시 날이 추워졌습니다.

마지막까지 감기 걸리지 마시고, 모든 분들 건강하게 한해를 마무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태연의 'Ending Credit'과 함께 날씨톡톡 시작해볼게요.

중부지방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아침에 강원도 철원 영하 16.7도, 서울은 영하 7.8도까지 떨어졌는데요.

낮에도 찬바람이 계속되겠고요.

전국이 예년기온을 밑돌겠습니다.

서울 0도, 대구 5도에 그치겠습니다.

한편,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도 점점 더 메마르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요, 나흘 전 강릉 산불인데요.

처음에는 3층짜리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이렇게 인근 야산으로 번졌습니다.

그리고 그제도 강원도 양양에서 산불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도 처음에는 인근 폐기물 소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가, 점차 이렇게 주변 산으로 불이 옮겨붙었습니다.
현재 동쪽지방 중심으로 대기가 많이 건조한 상태고요.

강원동해안에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요즘 바람도 강하게 불기 때문에, 방금 전에 살펴본 것처럼, 불씨가 쉽게 번질 수가 있겠습니다.

화재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늦은밤 경기남부와 충청북부에 눈이 조금 내리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당분간 맑은 가운데, 모레까지 강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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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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