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 과민반응”…또 저격한 김의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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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2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조금 전에, 그러니까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오늘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의겸 의원은 이심전심으로 조금 왔다. 그래서 검사들 이름 16명 공개하는 게 마음이 통했다고 했는데 일부 보도를 통해 알려지기로는 겉으로는 당 홍보국이 이걸 제작했지만, 검사 신상 공개하는 부분의 초안을 만든 건 바로 이재명 대표 측 인사들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어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그렇죠. 이재명 대표하고 성남시장 시절에 같이 근무했던 사람들 중심으로, 그러니까 아마 그런 사람들은 지금 이재명 의원실 직원들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요. 그 사람들 중심으로 작성을 주도했다. 이렇게 되어 있는데 잘 아시다시피 우리가 그냥 상식적으로 보면 저게 이심전심으로 저런 것을 만들겠다는 발상과 실제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저런 것들이 부분적으로 인터넷 매체 같은 데에 이렇게 해보면 다 나와 있는 정보이긴 해요. 그러나 그런 정보들을 모아서 하나로 이렇게 대자보 형식으로 만들어서 붙인다는 것은 또 다른 파장을 몰고 올 가능성이 있고 정치적으로 굉장한 논란을 빚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게 그냥 이심전심으로 이루어졌다?

저는 그건 믿어지지가 않고요. 아마 누군가는 주도하는 쪽이 있었을 것이다. 홍보국은 이름만 빌려줬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고요. 그러니까 김의겸 의원이 이야기하는 이심전심 부분은 제가 전적으로 신뢰할 수는 없다. 이렇게 보는 것이고. 그러면 앞으로 이제 저런 식으로 제도화하겠다고 지금 이야기하지 않겠습니까, 민주당에서? (앞으로 또 검사 신상 공개하는 것을 제도화하겠다.) 모르겠어요. 그걸 만약에 법률적으로 뒷받침한다면 그건 국회 다수당이니까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저럴 경우에 이제 소신 있게 수사를 하는 이런 데에 대한 외부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잖아요? 아마 그 부분에 관해서는 사회적 공감대가 없기 전에는 아마 힘들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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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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