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유용 '4·16 기억저장소' 관계자 검찰 송치

보조금 유용 '4·16 기억저장소' 관계자 검찰 송치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시 보조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세월호 단체인 4·16 기억저장소 소장 A씨 등 6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 세월호 참사 관련 교육 자료집 200부를 발간한다는 명목으로 안산시로부터 받은 보조금 500만 원 중 390만 원을 지급 목적과 다르게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발간한 자료집은 10부에 불과했고 나머지 부수에 해당하는 인쇄비 등 비용은 간부 가족 계좌를 통해 되돌려 받아 운영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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