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3.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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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라임] 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3.00→3.25%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여윳돈이 있는 사람들은 고금리 적금 상품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출한 사람들은 1년 새 이자 부담이 2배가 됐다고 고민이 많습니다.

언제까지 오를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어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 스텝'을 단행했습니다. 지난 7월과 지난달 빅스텝을 밟으며 긴축 속도를 높였는데, 이번에는 다시 베이비스텝으로 인상 속도를 완화한 배경인 뭔가요?

지난해 8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가 총 2.75%포인트 뛰었습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계속 금리를 올리고 있는데, 물가가 잡히지 않는 이유가 뭡니까?

통상 기준금리가 오르면 은행권이 일제히 금리 인상에 나섭니다. 그런데 금융당국이 "수신금리 인상을 자제해달라"는 메시지를 내보면서 눈치싸움 중인데요. 은행권으로 돈이 몰리는 것을 막는 이유가 뭔가요?

이른바 영끌족들의 한숨 소리는 계속해서 깊어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수신금리 인상 자제를 당부한 만큼, 대출금리 상승 폭 역시 다소 완화될 수 있을까요?

이자 부담이 늘어나는 시점만 조금 늦춰지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부동산 상황이 좋지 않아 영끌족들이 집을 처분하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때문에 정부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는데요, 여기에 대해선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영끌족과 무주택자를 비롯한 실수요자의 금융 선택권을 넓혀주고 주택 시장의 매매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DSR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한편,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규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미국 기준금리는 3.75∼4.00%로, 여전히 우리(3.25%)보다 0.75%포인트 높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다음 달 미국이 한 번 더 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라 자본 유출 우려도 나오는데요?

'과연 금리가 어디까지 오를까'를 제일 많이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한은 금통위원 간에도 3.5%, 3.75% 등 의견이 나뉘고 있는데, 교수님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한은이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내려 잡았습니다. 일각에서는 "내년에 본격적인 불황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고물가·고금리 현상에 지갑을 닫고, 저축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경제가 침체된다는 전망에 소비가 더 줄어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물가와 경기를 둘 다 잡을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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