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극단 선택' 막는다...자살?자해 예방 맞춤 대책 / YTN

  • 2년 전
■ 진행 : 오동건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이브닝 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극단적 선택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여파로 우울증과 불안 장애를 겪는 청소년들도 최근 크게 늘면서 앞으로의 상황도 밝지 않은데요. 정부가 청소년의 자살과 자해 예방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대책을 내놨습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저희가 시작하기 전에 짧게 이야기를 나누었죠. 청소년 사망률이 상당히 높고 그중에서도 사망률이 높은 것 중에서 가장 1위가 설명을 했습니다. 극단적 선택이라고 얘기했는데 얘기를 들어보니까 사각지역이 분명히 있었네요.


[김현숙]
보통 일반 성인들의 어떤 자살의 원인과 청소년들이 다른 부분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가 가장 높고 그다음에 가정의 불화, 이런 부분들이 또 영향을 주고요.

그다음에 저희가 보통 인지행동특성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모방의 문제라든가 그다음에 스트레스에 대해서 아직 어리다 보니까 대처할 수 있는 능력, 이런 것들이 굉장히 부족한 부분들이 있어서 일반적인 자살에 대한 방지대책에 비해서는 좀 더 특화된 그런 게 필요하다.

지금 말씀 주신 것처럼 최근 4년 동안 코로나 영향도 있기는 하지만 청소년 자살률이 44% 증가했고. 10대 자살 시도 건수도 69% 증가해서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분명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고립됐던 데서 오는 불안이나 우울감 같은 것도 영향을 줬겠지만 그런 것 외에 여러 가지 학업 스트레스라든가 가정의 불화, 이혼율의 증가, 그다음에 청소년들에게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저희가 굉장히 집중적으로 키워주는 그런 노력들, 이런 부분들이 부족해서 이와 같은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 저희가 이번에 교육부하고 보건복지부랑 같이 관계부처 합동으로 여가부가 중심이 돼서 대책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많은 조사를 하셨을 텐데 청소년층의 자살과 자해 사례에서만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고요?

[김현숙]
가족 해체나 갈등 같은 말씀드린 것처럼 가족 문제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꽤 있고 말씀드린 것... (중략)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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