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G20 데뷔…"연대·협력으로 위기 극복"

  • 2년 전
윤대통령, G20 데뷔…"연대·협력으로 위기 극복"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주요 20개국, G20정상회의에 참석해 식량·에너지 안보와 보건 세션에서 발언했습니다.

위기 대응을 위해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한국의 역할도 소개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G20정상회의 데뷔 무대에 선 윤 대통령, 식량·에너지 안보와 팬데믹 위기 대응을 위해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식량, 에너지 안보 위협 대응을 위해 과도한 보호주의를 자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쌀 원조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식량 에너지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G20 공조에 적극적으로 참여"

보건 세션에서는 "강력한 보건 연대를 통해 팬데믹으로부터 자유를 되찾아 가는 시점"이라며 "우리나라가 국제 보건 연대의 '촉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개발원조 ODA 확대 계획을 소개하고, 팬데믹 펀드에 책임 있는 참여를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인프라 투자 파트너십 PGII 정상회의에 초청을 받았지만, 일정상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신 참석했습니다.

PGII는 미국 등 G7 국가들이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대항해 출범한 구상으로 평가받는데, 윤 대통령은 대독한 발언문에서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튀르키예, 호주,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믹타 회원국 정상들과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자는 발표문을 채택했습니다.

아울러 공식 환영행사와 만찬에서는 영국, 독일, 인도 등 각국 정상들과 환담을 나눴습니다.

G20 정상회의 데뷔 무대를 마친 윤 대통령은 늦은 밤 귀국길에 오르며 동남아시아 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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