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이틀째 공식석상 사과

  • 2년 전


[앵커]
오늘이 국가애도기간 마지막날이죠.

윤석열 대통령은 엿새 연속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어제에 이어 “꽃다운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마음도 전했습니다.

정하니 기자입니다.

[기자]
무거운 표정으로 이태원 참사 위로 예배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은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국교회 이태원 참사 위로 예배)]
"마음이 무겁습니다. 참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꽃다운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은 영원히 저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어제 조계사 추모법회에서 첫 공식 사과를 한 데 이어 이틀째 사과한 겁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책임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국교회 이태원 참사 위로 예배)]
"무한한 책임감으로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이 비극은 우리 모두의 슬픔이고 우리 모두의 아픔입니다."

예배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서울광장 합동 분향소도 찾았습니다.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 엿새 째, 하루도 빼놓지 않고 조문한 겁니다.

정부는 이번 참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중 조치를 약속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결과에 따라 그에 따른 조치를 엄중히 취하고 국민 여러분께도 소상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안전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재발 방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조세권
영상편집 : 이은원


정하니 기자 honeyj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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