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상금 노리고 물고기 무게 늘려‥사기죄 기소

  • 2년 전
물고기에 추를 넣어서 무게를 늘린 미국 낚시대회 참가자 2명이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9월, 이리호에서 열린 낚시대회 결승에 출전해 15kg으로 측정된 물고기 다섯 마리를 제출했는데요.

중량이 그대로 인정되면 올해의 팀으로 선정되고 상금으로 3만 달러, 약 4,300만 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물고기들의 배에서 3.2kg에 달하는 금속제 낚시 추 10개가 나온 겁니다.

이들이 경기 때 사용한 보트는 압수됐고요.

사기 행각을 잡아낸 감독관은 "이제껏 낚시 생활을 하면서 본 가장 부정직한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