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장 된 교육과정 총론 공청회...교육부는 '방관' / YTN

  • 2년 전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공청회가 보수와 진보단체의 충돌로 진행에 차질을 빚었지만 교육부는 방관만 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교육부는 어제(8일) 오후 3시부터 한국교원대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종합토론에서 최서연 전국 특성화고 노조 위원장이 총론 시안에서 노동을 삭제한 정부를 규탄한다고 발언하자 보수단체 회원들이 달려들며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 소란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부터노동교육운동본부' 측은 공청회 시작부터 고성과 혐오 발언으로 진행이 어렵자 공청회의 정상적인 진행을 위해 발언자를 보수와 진보 각각 8명씩 정하고, 진행을 방해하는 경우에는 퇴정 조치를 하기로 교육부, 보수·진보단체가 합의했지만 결국 공청회는 중단됐고, 교육부는 그대로 공청회 종료를 선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성화고 노조 측은 모레(11일) 교육부를 항의 방문하고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 측은 연구진 주제발표 중간중간에 11명의 자유발언을 했고, 종합토론에서 발언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었지만, 물리적 충돌로 불상사가 생길 것을 우려해 공청회를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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