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접대 의혹' 이준석 소환 통보…날짜 조율 중

  • 2년 전
경찰, '성접대 의혹' 이준석 소환 통보…날짜 조율 중

[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이 전 대표를 직접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날짜를 조율 중으로, 앞서 핵심 참고인에 대한 조사를 6차례 진행했습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성 접대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대표의 소환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사실관계 확인과 법리 검토 결과에 따라 판단할 예정"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이 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게 해주는 대가로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혹을 덮기 위해 증거 인멸을 시켰다는 주장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그동안 경찰은 이 전 대표에게 성 접대를 했다고 주장하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6차례 조사했습니다.

김 대표가 성 접대를 했다고 주장하는 시점은 2013년 7월 11일과 8월 15일 두 차례.

성매매처벌법과 알선수재 혐의 공소시효는 만료됐습니다.

하지만 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까지 이 전 대표에게 추석선물을 보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수법이 비슷한 범죄를 하나의 범죄로 간주하는 '포괄일죄'를 적용하면 공소시효가 남아있다는 겁니다.

포괄일죄가 적용될 경우 공소시효는 이번 달 말까지로 경찰은 그 전에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이준석#성상납#서울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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