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초대기업 세금 왜 깎나" 한총리 "어려운 사람에 돌아갈 것"

  • 2년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접견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더 나은 미래 만드는 데에는 여야가 없다. 민생은 정쟁의 대상이 돼선 안 된다고 분명하게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한 총리와 만나 “국민의 권한 위임받은 국회 다수당으로서 당연히 정부가 하는 국정에 대해서 협력할 건 협력하고 야당으로서 본연의 역할이라 할 견제의 역할도 필요한 것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행사하는 권한은 다 국민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에 권한을 행사하는 데 있어서 결코 불공정이나 불균형이 있어선 안 된다”며 “주권자의 권한을 대신 행사하는 것이라면 공정과 균형이 정말 중요한 기준이 돼야 한다. 국정을 총괄하는 총리 입장에서 반드시 챙겨보시길 권유해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지난 20대 대선 과정에서 발표된 여야의 공통 공약을 함께 추진하는 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는 “선거 때 무슨 얘기를 못 하냐라든지, 선거 때 한 약속을 다 지키면 나라가 망한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공통기구를 만들어서라도 힘을 합쳐 협력해서 추진하자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말했는데 총리가 관할하는 국정 과제 중에도 그런 것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아주 많다. 저희가 다 검토했다”며 “총리, 여야 원내대표, 정책위원회 의장이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를 만들자”라고 제안했다.  
 
이어 “과거에는 대개 고위급 협의체만 있으니 평소에 여야 의견 조율과 타...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8708?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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