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 여름축제는 이제부터! / YTN

  • 2년 전
여름철 휴가 시즌은 물론 입추도 지났지만, 클래식 음악계의 여름축제는 이제 시작입니다.

여느 해보다 풍성하고 수준 높은 연주 프로그램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는 콘서트홀, 리사이틀홀 등 4개 음악당에서 닷새 동안 펼쳐집니다.

기타 듀오 보티, 뷔에르 앙상블, 포 첼로스 등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16개 개인과 팀이 선정됐는데 1회였던 지난해보다 3배 규모입니다.

관람료도 대부분 2만 원으로 저렴합니다.

축제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오케스트라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 아스펜 음악제 지휘상을 수상한 김유원이 이끕니다.

[김유원 /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지휘자 : 28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우리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이고요. 세계 속에서 인정받는 우리 음악가들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 같습니다.]

롯데콘서트홀에서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지휘자 김선욱 등 클래식계 스타들의 축제가 한창입니다.

매년 특정 작곡가의 대표적인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인데 올해는 멘델스존과 코른골트의 음악을 집중 조명합니다.

'여기 그리고 지금' 이라는 뜻의 라틴어 '힉엣눙크' 페스티벌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형식과 경계에 얽매이지 않는 음악 축제를 표방하고 있는데

세계적 명성의 세종솔로이스츠를 중심으로 '젊은 거장'으로 불리는 비올라 연주자 이화윤, 피아니스트 임주희 등이 함께합니다.

[류태형 / 클래식 음악 평론가 : 연주를 들으면서 더위를 이길 수 있고 여러 가지 감동을 얻어갈 수 있는 방법을 많은 분들이 공감하신 것 같고, 거기에 발맞춰서 여름 음악축제도 점점 더 확산하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동시 다발적으로 열린 클래식 음악 축제에 애호가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동안 여름 공연하면 록 페스티벌이나 디제잉 파티 등을 떠올렸지만, 이제는 클래식 음악도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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