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삼성 4세대 폴더블폰...후발주자 경쟁도 치열 / YTN

  • 2년 전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4·폴드4 출시
플립4, 배터리 용량 12% 늘고 경첩 부분 얇아져
폴더4, 더 넓어진 화면…’주름 접힘’ 현상도 개선
삼성 "전작과 가격 동결…폴더블폰 대중화 전략"


삼성전자가 전작의 단점을 보완한 4세대 폴더블폰을 1년 만에 출시했습니다.

모토로라, 샤오미와 같은 후발주자들도 올해 하반기 신형 폴더블폰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점유하기 위한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함께 소문만 무성했던 갤럭시Z 플립4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새로 출시된 갤럭시Z 플립4는 외관상 전작과 큰 차이는 없지만, 그간 단점으로 꼽혔던 배터리 사용 용량이 12% 늘어났고, 여닫는 부분인 '힌지'가 얇아졌습니다.

함께 출시된 갤럭시Z 폴더4는 좌우 베젤을 3mm씩 줄여 기기를 펼쳤을 때 더 넓은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했고, 고질적 문제였던 '주름 접힘' 현상도 개선했습니다.

실물 공개 첫날, 한국에서도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달라진 외관을 꼼꼼히 비교하고 개선된 성능을 체험했습니다.

[김지수 / 경기 용인시 수지구 : 얼핏 보기에 디자인은 비슷한 거 같은데, 갤럭시Z 폴드4의 힌지나 베젤이 얇아져서 사용 감이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특히 폴드4의 경우 전작보다 무게가 8g 더 가벼워졌습니다.

갤럭시Z 폴드4 무게는 263g입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는 갤럭시S21이 90g 정도 더 가벼운데, 케이스 무게를 더하니 크게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삼성전자는 높은 가격으로 선뜻 구매가 꺼려지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가격을 최대한 낮춰 폴더블폰을 대중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노태문 / 삼성전자 사장 : 천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올해는 꼭 달성할 수 있도록, 원년이 되는 해로 만들려고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폴더블폰 시장은 지난 2019년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60%로 가장 높고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와 오포가 뒤를 추격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로 올해 하반기 쏠림 현상은 더 뚜렷해질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박진석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 : (삼성전자 신제품이) 올해 안으로 900만 대 이상의 판매... (중략)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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