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플러스] 김훈, 안중근 소설 '하얼빈' 다음 달 출간

  • 2년 전
'칼의 노래'와 '남한산성' 등으로 유명한 소설가 김훈이 다음 달 안중근 의사를 소재로 한 소설 '하얼빈'으로 돌아옵니다.

'하얼빈'은 김 작가가 일생의 과업으로 삼아온 작품으로,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짧고 강렬한 소설로 쓰고 싶었다는데요.

위인의 일대기를 그리는 것과 달리 과거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순간과 그 전후의 짧은 나날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영웅 안중근의 모습보다 난세를 헤쳐나가는 운명을 마주한 인간의 내면에 집중했다는데요.

김훈은 '작가의 말'을 통해 "안중근을 그의 시대 안에 가두어놓을 수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하얼빈'은 다음 주 출간 예정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