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표 지옥훈련 직관…손흥민은 탄식·팬들은 환호

  • 2년 전
콘테표 지옥훈련 직관…손흥민은 탄식·팬들은 환호

[앵커]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들이 6천여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훈련을 치르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찜통더위 속 콘테 감독의 지옥훈련을 지켜본 축구팬들은 선수들을 향해 열광적인 응원을 보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을 필두로 토트넘 선수들이 공개훈련을 위해 그라운드로 들어서자 팬들의 함성이 커집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각종 응원 팻말을 든 6천여명의 팬들은 끊임없이 선수들의 이름을 외쳤습니다.

"다이어!" "루카스!"

"손흥민과 함께 뛰는 토트넘 선수들의 훈련을 직접 눈앞에서 지켜본 축구팬들은 선수들의 작은 움직임 하나 하나에 열광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찜통 더위 속 펼쳐진 콘테 감독표 지옥훈련.

선수들은 몸을 제대로 가누기 힘들 정도로 고됐지만, 팬들은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자 자기 일인양 아쉬워하고,

"아!"

콘테 감독의 쑥스러운 인사에도 팬들은 환호했습니다.

당초 1시간으로 예정된 훈련은 무려 50여분을 더 넘겨, 선수들이 녹초가 돼서야 끝났습니다.

마지막 회복훈련에서 주저앉기까지 한 손흥민.

그럼에도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마무리 인사까지 놓치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은) 역시 빠르고 훈련에도 최대한 집중력있게 유지하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거 같아요."

"TV로만 보던 분들이 제 눈앞에서 뛰니까 보면서도 정말 실감이 안 난다고 표현해야 하나…"

강도 높은 담금질에 나선 토트넘과 K리그 대표선수들의 친선경기는 내일(13일) 저녁 상암벌에서 펼쳐집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yna.co.kr

#토트넘 #손흥민 #콘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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