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채무액 603조…'30대 이하' 가장 심각

  • 2년 전
다중채무액 603조…'30대 이하' 가장 심각

세 곳 이상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다중 채무자들의 채무 합계액이 6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다중 채무액은 603조원으로 2017년보다 22.8% 늘었습니다.

이 기간 다중 채무자는 417만명에서 451만명으로, 1인당 채무는 1억1,800만원에서 1억3,400만원으로 늘었습니다.

다중 채무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세대는 30대 이하였으며, 특히 이들의 저축은행 연체액은 2020년 말부터 지난 4월 말까지 52.7%나 급증해 '영끌 투자'로 인한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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