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이준석 내일 징계 심의…최강욱, 당원 자격 6개월 정지

  • 2년 전
[뉴스프라임] 이준석 내일 징계 심의…최강욱, 당원 자격 6개월 정지

■ 방송 :2022년 6월 21일(화)
■ 진행 : 성승환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장현주 변호사

시작합니다.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장현주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내일 국민의힘 윤리위가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한 징계를 심의합니다. 현직 당 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가 진행되는 것 자체가 사상 초유의 일인데 말이죠. 경징계가 나와도 대표에서 물러나야 한다, 이런 주장도 있는 것 같아요?

언론에서는 결과에 따라 당내 권력 지형에 변호를 가져올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요. 장 변호사께서는 윤리위 결론의 파장 어떻게 전망하세요?

윤리위가 독립된 기구이긴 합니다만, 최종 결정 권한을 사실상 최고위원회로 넘길 수도 있을까요?

이준석 대표는 윤리위를 앞두고 연일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한 유튜브 매체가 윤리위 당일 성 상납 의혹의 장소로 지목된 한 호텔 CCTV 화면을 공개하겠다고 하자 "있으면 다 공개하라"고 맞섰습니다. CCTV 공개가 윤리위 결정에 영향을 미칠까요?

이준석 대표는 "윤리위가 이례적으로 익명으로 많은 말을 하고 있다"면서 윤리위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는데요. 이 대표가 거듭 윤리위에 대한 의구심을 공개적으로 표하고 있는데, 윤리위가 징계를 결정한다면 불복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이준석 대표가 1주년 기자회견에서 "제가 흑화하지 않도록 만들어달라"기로 엄포를 놓기도 했습니다. "자기 정치하겠다"고 공언도 했고요. 이 대표가 어떤 혐의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인 만큼 당이 징계를 강행한다면 이 대표가 탈당 등 독자 행보할 가능성도 있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이 성희롱성 발언을 한 최강욱 의원에게 6개월 당원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는데, 이준석 대표 징계와 연결 짓는 시각이 적지 않은 것 같아요?

최 의원은 줄곧 자신의 '성희롱 발언'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요. 비대위에서 윤리심판원 결정이 뒤집힐 가능성도 있을까요? 처럼회 등 강경파를 중심으로 이번 결정에 대한 반론이 제기될 경우 8월 전대를 앞두고 또 다른 계파 갈등의 불씨가 될 수도 있는데요?

언론에서는 이번 최강욱 의원의 중징계가 민주당의 세대교체, 시대교체 목소리와 무관치 않다고 보기도 하는데요. 당장 최 의원이 속한 초선 강경파 모임 '처럼회' 해체론이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팬덤에 취해 당과 선거를 망친 책임을 인정하고 '처럼회'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최강욱 의원의 중징계를 내린 윤리심판원 소속 의원들에게 이재명의 지지 세력인 '개혁의 딸'이 좌표 찍기와 문자폭탄 공세를 퍼붓고 있다고 해요. 심지어 정보도 잘못돼 엉뚱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국민의힘이 서해 피격 사건 진상조사 TF를 가동시킨데 이어 권성동 원내대표는 3년 전 탈북 어미 강제 북송에 대한 진상조사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재조사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문재인 정부에서 있었던 각종 의혹들을 들여다볼 것임을 예고했다고 봐도 되겠습니까?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이 당시 특별취급 정보, 'SI'를 공개하자고 역공을 편 데 대해, 윤 대통령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의힘도 대통령 입장에 힘을 보태며 차라리 '대통령 지정 기록물'을 공개하자고 역제안했는데요?

김정숙 여사 의상비도 있었고, 문재인 정부의 정보공개 소송 대응 현황을 전수조사하고 있단 말이죠. 신구 권력 갈등의 전선이 확대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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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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