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꿈꾸는 김선형 "3번 더 우승할래요"

  • 2년 전
반지의 제왕 꿈꾸는 김선형 "3번 더 우승할래요"

[앵커]

프로농구 SK의 통합우승을 이끈 김선형이 세 번 더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새 시즌 더 화끈한 플레이를 예고한 김선형 선수를 김종성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SK 속공 농구의 중심 돌격대장 김선형.

생애 첫 PO MVP도 차지한 김선형은 세 번 더 왕좌에 오르고 싶다고 말합니다.

"(우승) 반지가 두 개인데…제가 등번호가 5번인데 5개는 은퇴할 때까지 껴봤으면 좋겠고…(아내분도 계신대(결혼반지)…4개만 해도) 그럼 약소하게 2개만 더하겠습니다. 올해 보여드리지 않았습니까? 다음 시즌에도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FA 자격을 얻어 거취를 놓고 고민 중인 그는 줄곧 SK에서 활약한 '원클럽맨'답게 팀에 깊은 애정을 보였습니다.

"당연히 저하면 SK이고 SK 하면 저, 김선형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구단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 (협상이) 순조롭게 잘 됐으면…"

짧은 휴식 후 새 시즌에 더 강하고 화려하게 돌아오겠다는 김선형.

"화려함은 놓치고 싶지 않아요. 더 완성된 모습을 보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덩크도?) 덩크는 제가 매년 갱신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성장하는 후배들에게 승부욕을 느낀다며 추격을 당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KT 하윤기 선수가 첫 시즌부터 높이나 리바운드, 수비, 이런 부분에 강점을 가졌는데…눈여겨보고 있어요. 제 꺼는 블록(슛)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리그를 접수한 베테랑 가드답게 대표팀에서도 큰 족적을 남기고 싶다는 꿈도 드러냈습니다.

"국가대표라는 것은 어릴 때부터 꿈이었고, 막중한 책임감 항상 가지고 있어서 몸이 힘들더라도 부르면 달려가야죠."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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