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봄 기운 완연…내륙 곳곳 대기 건조

  • 2년 전
[날씨] 주말 봄 기운 완연…내륙 곳곳 대기 건조

봄의 색이 점점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 내내 화창해서 나들이 즐기기 좋겠는데요.

다만 일교차가 커서 옷차림에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서울 7.1도, 대관령은 -4.4, 대구 4.3도로 출발했습니다.

중부 내륙지역에는 서리가 내린 곳도 있었는데요.

이처럼 아침과 밤에는 제법 쌀쌀해서 감기 걸리기 쉽습니다.

외출할 때 얇은 외투는 꼭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 자세히 살펴보면 청주 19도, 대구 21도, 울산 1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도 깨끗합니다.

다만 충남과 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먼지 농도가 짙어지겠고요.

제주도는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대기는 다시 메마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서울 등 내륙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서 차차 건조함이 심화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화재 예방에 각별히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해상에서는 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제주 해상은 물결이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동해와 남해상에서도 최고 3.5m로 높게 일겠습니다.

동해안과 제주 해안가에는 내일까지 너울이 밀려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안가 접근은 자제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당분간 맑고 일교차 큰 전형적인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연제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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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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