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다음 달 하순 방일 시사...한미정상회담 가능성 / YTN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4일쯤 쿼드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겠다는 의향을 드러냈습니다.

이때 한국도 찾을 가능성이 커 다음 달 하순에 윤석열 정부의 첫 한미정상회담이 개최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각 11일 화상으로 진행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5월 24일쯤 일본에서 만나길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쿼드는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의 대중국 견제 협의체로,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정상급 회의체로 격상될 정도로 바이든 행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기구입니다.

쿼드 정상은 지난 3월 화상 회담에서 올해 봄에 일본에서 대면 회담을 하기로 합의했지만, 그동안 구체적인 날짜가 거론된 것은 없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대로라면 호주 총선 직후인 다음 달 24일쯤 쿼드 정상회담 개최가 논의 중이거나 이미 윤곽을 잡았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일부 외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할 때 한국도 함께 들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고 바이든 행정부 역시 이 방안이 자연스럽다는 입장을 견지한다는 전언도 나왔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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