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윤석열 당선인, 오후 한덕수 신임 총리 지명 발표

  • 2년 전
[일요와이드] 윤석열 당선인, 오후 한덕수 신임 총리 지명 발표


다음 달 출범하는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한덕수 전 총리가 내정됐습니다.

삼고초려 끝에 설득했다고 알려졌는데요.

이에 민주당은 "어느 정부에서 일했느냐는 전혀 고려사항이 아니"라며 세세한 검증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관련한 정치권 소식은 이상일 전 국민의힘 의원, 배종호 세한대 교수와 짚어봅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오늘 오후 한덕수 전 총리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발표합니다. 경제뿐 아니라 외교까지 포괄하는 경력으로 경제 위기에 대처할 적임자로 평가받았다는 분석인데요. 또 전북 전주 출신에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도 요직을 거쳐 국회 동의를 얻기 쉬울 거란 전망이에요?

민주당의 분위기는 조금 다릅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고향이 어디라던가, 어느 정부에서 일했느냐는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라며 "엄격한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현미경 검증'을 통해서 향후 전개될 인사청문 정국에서 거대 야당으로서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여요?

새 정부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조각 인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제부총리 후보로 관료 출신 인물이 거론되고요. 산업부로부터 통상 부분을 넘겨받을 가능성이 있는 외교부 장관으로는 경륜을 갖춘 현역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올랐습니다. 인수위 인물도 거론되고 있는데 인선이 언제쯤 마무리될까요?

윤 당선인이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2호기를 타고 오늘 오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보수 정당 출신 대통령이나 당선인이 참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당선인 측은 후보 시절 했던 재방문 약속을 지켰다는 걸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습니까?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비비를 놓고 청와대와 당선인 측이 접점을 찾았습니다. 이번 주 국무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이는데 496억 원의 이전 비용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데요. 하지만 5월 10일 용산 집무실로 출근하겠단 계획은 이뤄지기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통의동을 계속 쓰는 겁니까?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출마 의사를 밝힌 인물은 김태흠 의원이 유일한데요. 권성동 의원도 하마평에 올랐지만 본인 결심은 아직입니다. 이른바 '윤핵관'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당선인과 연이 깊지만, 반대로 승리하지 못하면 윤 당선인의 당 지지 기반 부족을 우려할 텐데요?

6·1 지방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니 대선이라 불릴 정도로 치열한 격전지들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특히 판이 커진 경기도지사 선거가 주목됩니다. 주요 승부처인 서울시장 대진표도 각종 차출론이 나오고 있고요. 대구시장은 여야 맞대결이 아닌 국민의힘 집안싸움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합당 문제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그리고 더불어민주당과 김동연 대표가 있는 새로운물결의 합당도 아직 물밑 협의 수준에 있는 상황인데요. 양측 모두 물리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동등한 조건의 경선을 치르는 문제를 놓고 신경전이 거셀 것 같아요?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놓고도 여야 간 기 싸움이 치열합니다. 양당 원내대표가 오늘 마지막 담판을 짓기 위해 만나는데요. 민주당은 이번 선거부터 기초의원 정수를 3인 이상으로 하는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자고 주장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광역의원 정수 조정과 선거구 획정만 하자고 맞서는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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