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장관에 김성한 전 차관 유력…경제 인선도 가속

  • 2년 전


내각 인선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무총리에 이어 경제와 외교 분야 인선부터 서두르고 있습니다.

외교부 장관엔 김성한 인수위 간사가 유력합니다.

첫 내각 인사로 누가 검토되고 있는지 안보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생과 경제를 우선적으로 챙기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의중에 따라 관련 분야 장관 인선부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외교부 장관,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이 그 대상입니다.

윤 당선인 측은 우리나라가 해외 무역 의존도가 높은 만큼 이른바 '통상 외교' 원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지난 10일)]
"지역별로 특화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경제안보 외교를 강화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을 국제사회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존경받는 나라로 만들겠습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는 기재부 차관 출신인 최상목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와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국민의힘 의원인 추경호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가 후보군에서 검토되고 있습니다.

외교부 장관으로는 윤석열 당선인의 외교 책사이자 초등학교 동창인 김성한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간사가 유력합니다.

김 간사는 이명박 정부에서 외교부 2차관을 지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이창양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와 탈원전 정책에 반대하며 물러났던 이관섭 전 한수원 사장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여소야대 국회 상황을 감안해 새 정부 첫 내각 인선에서 국회의원 발탁은 최소화 될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최동훈


안보겸 기자 ab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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