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세상 됐으면"…차분하게 투표 진행

  • 2년 전
"더 좋은 세상 됐으면"…차분하게 투표 진행

[앵커]

투표소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평창동 제3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투표가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죠?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20대 대선 본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일상을 잠시 멈추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러 온 시민들을 만나봤는데요.

모두 세상이 더 살기 좋은 곳이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투표장에 온 시민 직접 모시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투표장에 온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중요한 날이니까,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러 부인과 함께 나오게 됐습니다."

네, 이제 오늘이 앞으로의 5년을 결정하게 될 날이 될 텐데요.

바라시는 사항이라든가, 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아는 원칙, 정의, 이런 것들이 잘 지켜지는 그런 국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9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해가 채 뜨기 전부터 짧지만 줄이 만들어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9일) 본선거는 지난 사전투표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주소지 관할 투표소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마스크 미착용 시 투표장에 들어올 수 없고, 손소독제와 체온측정기가 준비됐습니다.

한편, 앞서 진행된 사전투표는 투표율 36.93%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4년 전국 단위 선거에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이었습니다.

기존 최고치였던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26.69%보다 10.24%p 높은 수치로, 본 투표율도 그만큼 높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 선을 돌파할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지금까지 평창동 제3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대통령선거 #대선 #투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