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맨]윤석열, 구미에서 “경제 혁명 이룬 박정희”

  • 2년 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유세 현장으로 바로 이어갑니다.

이다해 기자가 나가 있죠?

역시나 많이 모였네요.

지금 어디인가요?

[리포트]
이 곳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오늘 마지막 유세 현장인 대구 동성로입니다.

윤 후보는 잠시 뒤에 연단에 오를 예정인데 벌써부터 많은 시민이 모여서 발 디딜 틈이 없는 상태입니다.

지금은 당 경선에서 경쟁했던 홍준표 의원이 지지 연설을 하고 있고요.

윤 후보와 별도로 종일 대구에서 선거운동을 한 이준석 대표도 유세현장에 합류해 정권교체를 호소했습니다.

경북 상주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 윤 후보는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교를 하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박근혜 대통령 시절보다 주 36시간 이상의 양질 일자리는 더 줄었습니다. 도대체 뭘 한 것입니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명박 대통령께서 하신 보 사업 있지 않습니까. 아주 폄훼하면서 부수고 이러고 있는데 이거 잘 지켜서 이 지역의 농업용수와 깨끗한 물을…."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도 방문했는데, 지난해 9월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항의를 받았던 것과 달리 이번엔 환대를 받았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실행하시고 또 농촌 새마을운동을 통해서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사회 혁명을 이뤄내신 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대구 시민들 앞에선 광주에서 공약한 복합쇼핑몰을 언급하며 지역감정 허물기에도 나섰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민주당도 잘 되고 호남도 잘되는 것이 우리 국민의힘에도 좋고 또 이 달성에도 좋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윤 후보는 오늘도 유세장마다 어퍼컷 세리머니로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내일은 울산과 경남에서 선거운동을 이어갑니다.

지금까지 대구 동성로 유세 현장에서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김명철
영상편집: 오영롱


이다해 기자 can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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