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명도 넘은 확진…"내달 정점엔 25만~50만"

  • 2년 전
9만명도 넘은 확진…"내달 정점엔 25만~50만"
[뉴스리뷰]

[앵커]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9만 명을 넘어 하루 전보다 3만 명 이상 폭증했는데요.

전문가들은 다음달 초나 정점 진입을 예상하고 있어 전대미문의 확진자 수치를 한동안 보게 될 전망입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 확산세가 그야말로 고삐가 풀렸습니다.

하루 전까지 5만 명대였던 신규 확진자가 3만 명 이상 급증해, 9만443명에 달한 겁니다.

"0시 기준으로 마침내 9만 명을 넘었습니다. 그동안 협조해주신 국민들께 여러 가지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1월 셋째 주 이후 확진자수는 거의 매주 2배 가까이 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곧 하루 10만 명을 넘고, 다음 주면 17만 명까지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질병관리청과 국내외 여러 전문가들의 발생 예측 결과에 따르면 2월 말경 국내 확진자가 13만 명에서 17만 명 수준으로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먼저 유행을 겪는 국가들의 사례를 토대로 보면, 다음달 초~중순에 유행이 정점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정점 규모는 25만 명~50만 명 사이 정도 그 정도가 될 것으로 지금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 시기는 말씀드렸던 대로 2주 뒤부터 3주 뒤 사이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재택 치료자는 26만6천여 명, 위중증 환자 313명, 사망은 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중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다수의 무증상ㆍ경증환자 발생에 대한 대응과 사회필수기능 유지 등을 향후 주요 과제로 꼽았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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