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홍남기 "금년 주택 가격 하락 전망...하향 안정세 속도" / YTN

정부가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 회의를 개최합니다.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중저가 지역을 중심으로 1년 8개월 만에 하락했는데요.

부동산시장 전문가 10명 중 7명이 올해 집값은 하락하거나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홍 부총리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금부터 제3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월 넷째 주 부동산 시장에서 수도권 아파트가 2019년 8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매매가 상승세를 멈추고 서울 아파트는 2020년 5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0.01% 하락을 전환하였습니다. 매매시장에서는 서울, 대전, 대구, 세종 등 광역단위의 하락을 비롯하여 기초 단위로는 전국 조사 대상 176개의 지자체 중 하락 지자체 수가 54개까지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실거래의 경우 2021년 12월 말, 작년 말 전국 아파트 거래에서 5채 중 4채가 이전 신고가 대비 하락하였으며 1월 들어서는 강남, 서초, 성동, 일산 등 다수 지역에서 1억 원 이상 하락한 거래 사례가 지속적으로 포착되는 등 그 체감의 폭이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민간의 매수우위지수는 22주 연속 하락하며 2008년 6월 이후 최장 기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제시장의 경우도 매매가의 하락과 매물 누적 등으로 1월 넷째 주 수도권이 하락 전환하고 서울도 상승세를 종료하였습니다.

특히 갱신계약 비중이 확대되고 신규 임차수요는 감소함에 따라 강남, 양천 등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소화기간이 1개월을 상회하고 계약 체결을 위해 호가를 지속 조정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KDI 설문조사에 따른 전문가 집단과 한은 주택가격전망 CSI에 따른 서울 거주자 모두 과반 이상이 금년 주택 가격의 하락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공급 확대, 심리 진정, 금리 추이, 글로벌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시에 시장 하향 안정세는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특히 그동안 주택가격이 과도하게 상승했던 부분에 대한 일정 부분의 하향조정 과정은 필요하다고 보며 이러한 방향 하의 정책 기조를 계속 견지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은 최근 주택 가격의 하향 안정 흐름 점검 및 대응, 두 번째, 2.4대책 1주년 계기 주택공급 점검 및 향후 계획, 마지막으로 세 번째, 저가아파트 ... (중략)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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